김수미 “‘헬머니’ 찍다가 웃겨서 방귀 나온 적있어”

입력 2015-01-29 1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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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머니’ 출연진과 김한솔 감독이 ‘헬머니’를 정의했다.

김수미는 2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헬머니’ 제작보고회에서 “‘헬 머니’는 ‘자연 치유제’라고 생각한다. 촬영하다가 막 웃다가 방귀가 나온 적도 있다”고 밝혔다.

옆에 있던 정만식은 ‘헬머니’를 한의원 대침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어제 무릎이 안 좋아서 침을 맞았다. 정말 아픈데 맞고나니 시원하더라. 우리 영화도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김정태는 “나에게 보너스를 줄 영화”라며 “이 영화는 잘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찍고 나면 사이즈가 대충 나온다. 개봉 시기도 좋고 조짐도 좋다. 흥행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김수미는 “전망좋은영화사와 대여섯 작품을 했는데 ‘마파도1’ 때 통장에 보너스를 꽤 많이 넣어주더라”며 “양심적으로 보너스를 챙겨주더라. 깜짝 놀랐다. 그래서 이후에는 이 영화사가 하는 작품을 꼭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더불어 이태란과 이영은은 각각 ‘헬머니’를 ‘뚫어뻥’과 ‘술’에 비유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한솔 감독은 “‘헬머니’는 김수미다. 이유는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나면 느낄 것”이라고 정의했다.

‘헬머니’는 욕의 고수를 뽑는 배틀 오디션을 소재로 한 영화다. ‘가루지기’ ‘싸움의 기술’을 연출한 김한솔 감독이 연출했으며 김수미를 비롯해 정만식 김정태 이태란 정애연 이영은 등이 출연했다. 3월 5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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