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사랑’ 유이 “내 옷이라 생각해 버텼다”…수영 솜씨 뽐내

입력 2015-01-29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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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제공

'호구의 사랑 유이'

배우 유이가 29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월화극 ‘호구의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작품 선택 배경을 알렸다.

유이는 “1년 반만에 작품을 하는데 그 동안 SBS 예능 ‘정글의 법칙’이나 애프터스쿨 행사를 뛰며 보냈다. 일본 콘서트도 하고 나만의 시간도 가졌다”면서 “기다리다 보니깐 좋은 작품이 왔다”고 전했다.

유이는 “처음 원작 웹툰에는 가녀리고 보호 본능을 일으키는 캐릭터였다. 내가 할 수 있는 캐릭터가 아니기에 못할 거 같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막상 시놉을 보니 이름도 도도희로 바뀌고 인물도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특히 공인이지만 당찬 캐릭터를 잘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호구의 사랑’에서 국가대표 수영 여신인 도도희 역을 맡으며 수영 솜씨를 뽐낸 유이는 “드라마에서 수영을 한 번도 선보인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잘 맞게 들어왔다. 이 작품이 제 옷이라고 생각해서 안 놓고 버텼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리 있는 사랑’ 후속으로 방송되는 ‘호구의 사랑’은 연애기술 제로의 모태솔로 강호구가 첫사랑 도도희와 우연히 재회한 후 복잡한 애정관계, 위험한 우정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코믹 로맨스 청춘물이다. KBS ‘아이리스2’,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등을 연출한 표민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tvN ‘꽃미남 라면가게’, KBS ‘직장의 신’ 등을 집필한 윤난중 작가가 극본을 맡는다. 내달 9일 밤 11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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