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사’ 최정원 농담 “작품 덕분에 갱년기 극복 중”

입력 2015-01-29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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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사’ 최정원 농담 “작품 덕분에 갱년기 극복 중”

“아줌마가 돼서 오랜만에 설렘이 가득해요.”

뮤지컬배우 최정원이 ‘아가사’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29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대호빌딩 아리온 연습실에서는 뮤지컬 ‘아가사’(연출 김지호·제작 아시아브릿지컨텐츠(주)) 연습실 현장을 공개했다. 배우 최정원, 이혜경, 강필석, 김재범, 윤형렬을 비롯한 많은 배우들이 참석해 그동안 연습을 했던 과정을 직접 선보였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최정원은 “함께 연기하는 ‘로이’ 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로이 역할 자체가 매력이 있어서 그들을 만날 때마다 마음이 설레서 갱년기를 극복하고 있다. 작가들의 글이 배우들의 입에서 살아나면서 매력을 발휘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정원과 함께 ‘아가사’역을 맡은 이혜경은 “강필석은 원래 알고 있던 친구였다. 감성이 훌륭한 배우다. 김재범은 몰랐는데 여간 재간둥이가 아니다. 또한 윤형렬은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팬이 됐는데 여기서 함께 공연할 수 있게 돼 반갑다”라고 말했다.

뮤지컬 ‘아가사’는 추리소설 계의 여왕으로 군림하는 아가사 크리스티가 열 하루 동안 실종되었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미스터리 뮤지컬이다. 김수로 최진이 프로듀서로 나서고 김지호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으며 최정원 이혜경 강필석 김재범 윤형렬 박한근 주종혁 정원영 려욱 김형균 황성현 이선근 박종원 박영필 안두호 추정화 한세라 소정화 박서하 윤경호 정승준 정재용 이찬종 양서윤 민경아 등이 출연한다. 2015년 2월 11일부터 5월 10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문의 02-548-0597,8.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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