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시봉’ F4, 홍대 게릴라 버스킹 현장 공개 ‘오빠 왔다∼’

입력 2015-01-29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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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쎄시봉’ 배우 4인방의 홍대 버스킹 현장이 공개됐다.

정우 진구 강하늘 그리고 조복래는 26일 홍대 놀이터에서 게릴라 버스킹을 진행했다.

이날 공연 시작 전부터 팬들이 모여 홍대 일대를 마비시킬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매서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가득 메운 팬들을 향해 정우는 “’트리오 쎄시봉’의 훈훈한 공연으로 여러분들을 따뜻하게 해드리겠다. 홍대가 떠나갈 듯 열창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강하늘은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서 노래를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쎄시봉’에서 ‘트리오 쎄시봉’으로 호흡을 맞춘 정우 강하늘 조복래 그리고 진구는 직접 통기타를 연주하며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였다. 이들은 ‘그건 너’, ‘하얀 손수건’,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을 불렀다.

또한 모창을 요청한 관객을 위해 조복래는 자신이 연기한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열창했다. 극 중 송창식의 라이벌로 등장하는 윤형주를 연기한 강하늘은 맞대결 곡으로 ‘You mean everything to me’를 불러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 냈다.


뿐만 아니라 배우들은 백허그 셀카 이마 뽀뽀부터 생일을 맞이한 팬을 위해 생일축하 세레나데를 불러주는 등 특급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한편, 정우와 진구 그리고 강하늘은 영화 ‘쎄시봉’에서 각각 순정남 오근태, 자유로운 영혼 이장희, 엄친아 윤형주를 연기했다. 더불어 ‘쎄시봉’의 음악천재 송창식 역은 조복래가 소화했다. 영화는 2월 5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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