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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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배우 박근형이 세상을 떠난 동료 배우들을 언급하며 담담한 심경을 전했다.

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박근형과 오만석이 출연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진행자 엄지인은 고 이순재, 윤소정 등 원로 배우들의 잇따른 부고 속에서 박근형의 존재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에 박근형은 “주변에서 많이 떠나고 나니까 차례가 온 것 같기도 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가신 분들 뒷자리가 허전해서 어느새 제가 그 자리에 들어선 것 같다”며 “가신 분들을 위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박근형의 말에 오만석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보냈다. 오만석은 과거 연극 리딩 현장에서 박근형에게 들었던 조언을 떠올리며 “그 한마디에 정신을 바짝 차렸던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박근형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웃음을 보였지만, 연기에 대한 책임감과 태도만큼은 변함없음을 드러냈다.

한편 윤소정은 2017년 6월, 이순재는 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났다. 박근형은 동료들의 빈자리를 떠올리며 무대와 연기를 향한 각오를 다시 다졌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