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진, ‘대조영’이후 10년 만에 ‘징비록’으로 안방극장 컴백

입력 2015-01-30 13: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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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진, ‘대조영’이후 10년 만에 ‘징비록’으로 안방극장 컴백

2006년 KBS1 대하드라마 '대조영'을 끝으로 잠시 연기를 내려놓고 성직자로 새 인생의 막을 연지 거의 10년만이다.

양만춘 장군의 역을 맡아 사극의 제왕이라 불릴 만큼 호연을 펼쳤던 그가 작년 12월 말 목사로서 정년퇴임을 끝으로 다시 시청자곁으로 돌아왔다.

배우 임동진은 KBS 1TV 광복 70주년 특별기획 대하드라마 ‘징비록’(극본 정형수 정지연/연출 김상휘)에서 윤두수 역으로 전격 캐스팅됐다.

윤두수는 서인을 대표한 인물로 동인인 류성룡(김상중 분)과는 파가 달라 갈등관계에 있었지만 임진왜란이라는 난국을 함께 수습하고 나중에는 영의정까지 올랐던 인물이다.

하얀돌 이앤엠 측은 “임동진이 이번에 상반기 기대작인 징비록에 윤두수 역으로 복귀했다. 그동안 정년퇴임을 끝으로 여러 곳으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아왔지만, KBS 대하사극에 대한 애정으로 징비록을 하게 되었다. 시청자분들께 그동안 못 보여 드렸던 연기의 투혼을 다시 한 번 이 작품에 쏟아 넣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이 작품을 시작으로 혼신적이고 카리스마있는 연기자 임동진의 모습을 앞으로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임동진은 그동안 드라마 ‘대조영’, ‘걱정하지마’, ‘어여쁜 당신’, ‘왕의 여자’, ‘왕과비’, ‘제5공화국\’, ‘달무리’ 등 방송을 더불어 영화, 연극 등의 수많은 출연으로 명실상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견배우이다.

한편, ‘징비록’은 임진왜란 당시 도체찰사 겸 영의정이었던 서애 류성룡 선생이 임진왜란 7년간의 내용을 집필한 것으로 전란이 발생하기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를 다룬다. 김상중, 김태우, 임동진, 이재용, 김규철, 김혜은, 노영학 등이 출연하며 2월 14일 KBS1TV로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하얀돌이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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