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추모공연 대관업체, 횡령혐의로 피소

입력 2015-01-30 1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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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동아닷컴DB

지난달 말 열린 고 신해철 추모 콘서트의 대관 업체가 공연수익금을 빼돌렸다는 혐의로 피소됐다.

고인의 추모 콘서트의 주관사 메르센은 이 공연을 함께 한 A업체 대표를 횡령과 사기 혐의로 29일 서울북부지검에 형사 고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울러 서울북부지방법원에는 지급명령 신청을 냈다.

메르센 관계자는 “우리는 무대 연출을 맡아 관련 장비를 담당한 하청업자에게 이미 돈을 지불한 상황”이라면서 “A사가 티켓 업체에게 받은 수익금 5800만원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콘서트 수익금은 신해철의 남은 두 자녀를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지난달 27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민물장어의 꿈’이라는 부제로 열린 이 공연에는 약 5000명이 모였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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