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앞둔 스터리지 “5개월 부상, 멘탈 강해졌다”

입력 2015-01-30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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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길었던 부상을 이겨내고 복귀를 앞둔 다니엘 스터리지(26·리버풀)가 자신의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스터리지는 29일(현지시각) 영국 BBC 라디오5 라이브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은 훈련을 열심히 소화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 감독, 코치진에서 때가 되었다고 판단하면 나를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스터리지는 지난해 9월 5일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노르웨이와의 친선경기에 나서 허벅지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10월에는 복귀를 앞두고 가진 훈련에서 부상이 재발하며 부상자명단을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스터리지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루이스 수아레스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중책을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전력에서 이탈해 올 시즌 리버풀의 공격력 저하를 불러왔다.

이에 대해 스터리지는 "올 시즌 난 매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장기간 부상을 통해 배운 점도 많다. 내 축구인생에 있어 이번 기회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특히 정신적인 부분에서 많이 발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 역시 스터리지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그느느 "스터리지는 현재 훈련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하지만 그에게 시간을 조금 더 주려고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스터리지와 앞으로 팀이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그렇다 해도 난 그가 리버풀에서 행복하며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지금 스터리지는 최정상급 컨디션이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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