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그리니 감독 “맨시티 공수 모두 곤란한 상황”

입력 2015-01-30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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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PL 선두 첼시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공수 불안에 걱정을 드러냈다.

오는 31일(현지시간) 첼시의 홈구장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EPL 23라운드 경기를 갖는 맨시티의 페예그리니 감독은 팀에 대해 "곤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상대가 첼시 이기 때문이 아니라 홈 구장 2경기에서 1골밖에 넣지 못했기때문"이라며 "또 최근 홈에서 치른 5 경기중 4번이 2실점을 했다"라고 공수 모두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인정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공수 양면에 있어서 기량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라고 선수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현재 맨시티는 중원의 핵이라고 할 수 있는 야야 투레가 코드디부아르 대표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하면서 경기력이 급격히 하락했으며, 새롭게 영입한 공격수 윌프레드 보니 역시 같은 이유로 리그에 참가하지 못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첼시 역시 주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가 3경기 출전 금지의 징계 가능성이 있고,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고는 하지만 주제 무리뉴 감독은 페예그리니 감독과의 과거 10전에서 7승 2무 1패의 압도적인 전적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페예그리니 감독은 지난 9월 리그 경기에서 1-1로 비긴 이후 "매우 우수한 선수들을 보유하고도 오직 수비만 하는 빅클럽"이라고 쓴 소리를 내뱉기도 했다.

한편 첼시는 현재 16승 4무 2패 승점 52점으로 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맨시티는 14승 5무 3패 승점 47점으로 2위에 머물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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