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헬스보이’, 이승윤 “실패하면 개콘 관둬” 뚱뚱이와 홀쭉이의 살기 위한 도전

입력 2015-02-02 1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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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개그콘서트‘ 공식 페이스북

‘라스트 헬스보이’

‘개그콘서트’에서 ‘헬스보이’ 시리즈의 끝판왕이자 초대형 프로젝트인 ‘라스트 헬스보이’가 첫 전파를 탔다.

지난 1일 KBS 2TV ‘개그콘서트’는 2007년 개그맨 이승윤의 얼굴을 알렸던 ‘헬스보이’, 2011년 개그우먼 이희경, 권미진이 주축이 되었던 ‘헬스걸’에 이어 그 최종 시리즈 ‘라스트 헬스보이’를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개그콘서트’의 뚱뚱이 서열 1위 김수영과 깡마른 몸으로 남모를 고민을 품고 있던 이창호가 몸짱에 도전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이끌게 된 이승윤은 “다시는 할 생각이 없었다. 얼마 전 항상 장난기 가득했던 수영이가 찾아와 진지한 모습으로 살을 빼고 싶다고 이야기 하더라. 나에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외면할 수 없었다”며 마지막으로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신장 168cm에 몸무게 168kg을 기록한 김수영은 방송에서 “얼마 전에 병원에 갔다 왔는데 이렇게는 얼마 못 산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도전하게 됐다”며 울컥했다. 이에 관중들은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특히 이번 ‘라스트 헬스보이’에서 눈여겨 볼 점은 방송에서 51kg을 기록하며 저체중 상태인 이창호의 도전이다. 그는 “마른 사람들도 엄청난 고민을 갖고 있다”며 목표치 70kg을 달성하기 위해 선배들을 열심히 따르겠다고 말했다.

첫 방송 으로 코너 시청률 20%를 기록한 ‘개그콘서트’의 ‘라스트 헬스보이’가 두 개그맨의 인생을 바꿔 놓을 수 있을지, ‘개그콘서트’를 다시 상승세로 올려놓을지 관심이 뜨겁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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