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3년만에 프리미어리그 복귀…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

입력 2015-02-03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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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크리스탈 팰리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청용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

이청용(27)이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한다.

3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구단 크리스탈 팰리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18년 6월까지이며 이적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청용은 2009년 볼튼에 입단해 ‘꿈의 무대’ EPL에 입성했다. 이후 2009~2010 시즌과 2010~2011 시즌 리그, 리그컵, FA컵 등 총 76경기에 출전해 9골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2011년 7월30일 열린 4부 리그 팀 뉴포트 카운티와의 친선 경기에서 상대편 수비수 톰 밀러의 거친 태클에 다리에 골절상을 입고 한 시즌을 통째로 날리는 불운을 겪었다.

이청용의 부재와 함께 2012~2013시즌 볼튼이 2부 리그로 강등되면서 이적설이 제기됐으나 볼튼과의 의리를 지켰다. 이후 3시즌 동안 리그와 리그컵, FA컵 등 117경기에 출전, 11골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한편 이청용이 이적한 크리스탈 팰리스는 올 시즌 5승8무10패로 승점 23점을 기록, 리그 13위를 달리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015 AFC 아시안컵’에 출전한 호주 선수 마일 예디낙(31)이 소속된 팀이기도 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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