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지난해 모바일 거래액 1조4000억원”

입력 2015-02-04 0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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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쿠팡은 지난해 연간 모바일 거래액이 1조4000억원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13년 발표치(6000억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쿠팡은 전체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 8월 50%를 넘긴 후 지속적으로 늘어나 지난해엔 평균 71%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전체 트래픽의 80% 이상이 모바일에서 발생하고 있고, 월 740만의 이용자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쇼핑을 즐긴다는 게 쿠팡 측의 설명이다.

쿠팡 관계자는 “모바일 쇼핑 시장이 날로 커짐에 따라 유통업체들 간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차별화된 모바일 서비스 전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4년 연간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4조8090억원으로, 2013년과 비교해 125.8% 증가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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