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감독 급성백혈병 진단, 속전속결 올림픽팀 사령탑 교체…왜?

입력 2015-02-06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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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 감독 급성백혈병

이광종 감독 급성백혈병 진단, 속전속결 올림픽팀 사령탑 교체…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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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51)감독이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올림픽 축구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5일 대한축구협회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을 이끌어온 이광종 감독이 급성백혈병으로 더는 감독직을 수행하기 어려워 본인 동의 하에 신태용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보좌하며 한국 축구대표팀이 27년 만에 결승 진출을 이뤄내는 데 도움을 준 신태용 코치가 새로운 올림픽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맡게 됐다.

이광종 감독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U-23 대표팀을 이끌고 금메달을 따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0월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설 U-23 대표팀의 사령탑으로 선임된바 있다.

하지만 이광종 감독은 최근 U-22 대표팀을 이끌고 태국에서 열리는 2015 킹스컵에 출전했다가 고열증세로 지난달 29일 먼저 귀국했고,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백혈구 수치가 급속하게 증가하는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이광종 감독은 지난 3일 축구협회에 자신이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리며 감독직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축구협회는 곧바로 기술위원회를 열어 후임 지도자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당장 3월부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전인 아시아축구연맹 U-22 선수권대회가 열리게 돼 서둘러 신태용 코치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신속한 감독 교체의 배경을 설명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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