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조니 에반스 “몸 상태 완벽, FA컵 우승해야”

입력 2015-02-06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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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수비수 조니 에반스가 부상에서 돌아온 심경을 밝혔다.

조니 에반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캠브리지와의 2014-15 잉글랜드 FA컵 32강 재경기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맨유는 3-0 완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지난달 18일 QPR과의 경기에서 발목부상을 당했던 조니 에반스는 “시즌 초반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 이상한 부상을 당했다. 발에 골절이 있었는데 힘을 줄 때 마다 아팠다. 그래서 예상보다 조금 더 오랜 기간을 쉬었다. 그리고 QPR 전에서 똑같은 곳을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시 치료를 받아야한다는 생각에 짜증이 났지만 이제는 경기를 소화했고 완전한 상태”라며 몸 상태를 자신했다.

FA컵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지난 수년간의 기록에서 FA컵에 대한 좋은 기록은 찾을 수 없다. 진부한 말이기는 하지만 모든 우승을 독차지하고 싶다. FA컵은 역사적인 대회이고 특히 맨유에게는 더더욱 그렇다”며 FA컵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리그는 아직 남았지만 우승할 것 같아보이지는 않는다. 그래서 FA컵이 가장 가능성 있는 대회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아마 남은 팀들 중 가장 리그 순위가 높은 팀일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FA컵의 경험들로 예상해볼 때 모든 일들이 일어날 수 있는 대회라고 생각한다. 2010년 FA컵에서 맨유는 리즈에게 패배했다. 상대팀을 존중해야한다. 확실히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 하나는 확실하다. 또한 가볍게 여겨서도 안 된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한편, 맨유는 오는 16일 프레스턴과 FA컵 16강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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