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바늘 학대, 싸다귀 이어 고문급 만행 ‘분노’

입력 2015-02-06 2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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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바늘 학대 소식에 전해져 시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지 난 4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 거주하는 A(4)양의 부모는 "준비물을 가져오지 않으면 선생님이 바늘로 찔렀다"는 아이의 증언을 토대로 지난달 31일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학대를 당했다"며 117센터에 신고를 했다.

어린이집 바늘 학대의 피해자는 A 양만이 아니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 10여 명의 팔과 다리 등에서 바늘로 찔린 흔적이 발견됐다.

어린이들은 '보육교사가 살갗을 들어 바늘을 관통시켰다' '종아리에 바늘 4개를 꽂고 5분 뒤 뺐다'고 증언하고 있다. 한 어린이는 "미술 색칠 두 번 틀려서 침을 맞았다"고 알렸다.

이 어린이들의 상태를 검사한 한 의사는 "(바늘로 찔린 흉터가) 다발성으로 10개 이상씩 아이들마다 관찰된다. 진찰 결과 유사한 크기를 보이는 흉터가 팔, 다리, 손, 발 등에서 관찰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어린이집 바늘 학대 사건에 대해 어린이들이 지목한 보육교사를 소환해 조사하는 한편 CCTV를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 현재 문제의 보육교사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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