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규 구속’
임영규 구속 소식에 누리꾼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임영규는 지난 5일 오전 3시쯤 강남구 서초동의 한 술집에서 200만원 상당의 술을 마신 뒤 술값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로 연행됐다. 이 과정에서 임영규는 출동한 경찰관과 실랑이 도중 주먹으로 눈부위를 때려 안경을 깨뜨리는 등 폭행도 가했다. 결국 서초경찰서는 8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임영규를 구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영규는 구속에 앞서 지난 10월에도 청담동 실내포장마차에서 바닥에 소주병을 집어던지는 등 난동을 부려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집행유예 상태였던 만큼 가중처벌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영규는 지난해 7월에는 택시 무임승차를 하는가 하면, 2013년에는 나이트클럽에서 술값 60만 원을 지불하지 않아 경찰에 검거됐다.
또 임영규는 지난 2008년에는 부동산 중개인 여성을 때려 상해죄로 역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는 등 전과 9범 경력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임영규는 지난 2013년 KBS '여유만만'과 JTBC '연예특종' 등에 출연한 자리에서 2년만에 165억 원을 날린 사업 실패로 자살을 결심했으며, 아이들과 어머니의 환청이 들려 포기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지난 1980년 MBC 공채탤런트 12기로 데뷔한 임영규는 최근 채널A '웰컴투 돈월드' 등 다수의 토크쇼 등에 출연하며 방송에 복귀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