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걱정거리 1위 정신적 스트레스, 얼마나 심하길래…

입력 2015-02-09 1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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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걱정거리 1위. 출처= 동아일보 DB

설 명절 걱정거리 1위 정신적 스트레스, 얼마나 심하길래…

설 명절을 앞두고 사람들을 괴롭히는 걱정거리 1위는 뭘까?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성인 남녀 1546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를 앞두고 가장 우려하는 것’을 물었더니 응답자의 26.7%가 꼽은 ‘잔소리 등 정신적 스트레스’가 1위를 차지했다.

응 답자의 22.1%는 선물이나 용돈 등 지출에 대한 부담을 토로해 근소한 차로 2위를 기록했다. ‘운전·이동 등 교통체증 스트레스(13.9%)’, ‘지나친 과식으로 체중 증가(8.5%)’, ‘명절 음식 준비 등 집안일(8.3%)’, ‘서먹한 친척 등 관계에 대한 부담(8.2%)’ 등도 걱정거리로 꼽혔다.

응답자의 37.8%는 올해 설 연휴에 고향을 찾지 않겠다고 답했다.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들이 ‘결혼·취업 등 잔소리가 듣기 싫어서(20.4%)’, ‘지출비용이 부담스러워서(13.2%)’, ‘친척 비교 스트레스에 시달려서(12.3%)’ 등 스트레스를 피하고 싶어서라는 답했다. 그밖에 ‘그냥 푹 쉬고 싶어서(23.6%)’, ‘가족·친지들이 역 귀성해서(19%)’, ‘출근·구직 등 해야 할 일이 있어서(18%)’ 등 이유도 있었다.

설 연휴에 귀성하겠다는 이들은 그 이유로 ‘가족·친지와 함께 하는 것은 당연해서(59.9%)’, ‘부모님이 원하셔서(24.3%)’,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해서(18.2%)’, ‘명절이 아니면 못 갈 것 같아서(17%)’, ‘먼 곳이 아니라서(15.9%)’, ‘안 가면 잔소리를 들어서(14.9%)’ 등을 들었다.

한편 귀성일로는 설 전날인 ‘2월 18일(41.2%)’이, 귀경일로는 설 다음날인 ‘2월 20일(32.6%)’을 꼽은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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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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