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사람인 줄 알았지만 무서워 도망쳤다" 진술 번복

입력 2015-02-11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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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구속기소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사람인 줄 알았지만 무서워 도망쳤다" 진술 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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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뺑소니' 피의자가 검찰에서 "사고 당시 사람을 친 줄 알았다"고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허 모(37)씨는 애초 경찰에서 "사고 당시 사람을 친 줄 몰랐다"고 진술했지만 검찰에서는 "사람인 줄 알았지만 무서워서 도망쳤다"고 자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이날 청주지검은 '크림빵 뺑소니' 사망사고 피의자 허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허 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1시 29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윈스톰 차량을 몰고 가다 강모(29)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크림빵 뺑소니' 피해자 강씨는 화물차 일을 마친 후 임신 7개월 된 아내가 먹을 크림빵을 사 들고 귀가하던 중에 사고를 당했다.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그를 '크림빵 아빠'라고 부르며 안타까워했다.

사진=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구속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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