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번리 전에서 부상으로 교체된 필 존스와 달레이 블린트의 소식을 전했다.
필 존스는 경기 초반 무릎을 다치며 5분 만에 크리스 스몰링과 교체됐다. 결과적으로 스몰링이 첫 터치에 이날 경기의 첫 골을 터트렸고, 이후에도 두 번째 헤딩골을 터트리며 승리에 큰 힘을 보태며 이 교체가 큰 역할을 했다.
블린트는 상대와 공중 볼 경합 도중 머리를 부딪쳤다. 다친 왼쪽 눈 주위에 응급 처치를 받은 후 경기를 이어가려 노력했지만 전반 38분 안데르 에레라와 교체돼 나갔다.
경기 후 판 할 감독은 MUTV와의 인터뷰에서 “필 존스는 좀 더 기다리며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얘기해 본 결과 본인이 무척 실망하고 있어서 쉽지 않을 거 같다. 무릎 문제일 거 같은데 좋지 않다”며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블린트에 대해서는 “하지만 블린트는 단순히 두통이었다. FA컵 프레스턴 노스엔드와의 경기에 빠질 거 같지는 않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한편,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경기에서 스몰링의 2골과 로빈 판 페르시의 쐐기 골을 묶어 3-1 승리를 거둔 맨유는 13승8무4패(승점 47점)를 기록하며 사우샘프턴을 제치고 리그 3위 자리를 되찾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