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종합체육관 붕괴, 지난해 품질검사에서 지적받아…제대로 된 균열관리계획 수립했나?

입력 2015-02-12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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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TN 뉴스 영상 캡처

사당종합체육관 붕괴, 지난해 품질검사에서 지적받아…제대로 된 균열관리계획 수립했나?

‘사당종합체육관 붕괴’

사당종합체육관 붕괴 소식이 전해져 영종대교 추돌사고와 함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4시 50분쯤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사당종합체육관 신축공사현장의 천장 일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건설근로자 등 11명이 매몰됐으나 전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지난해 10월 사당종합체육관이 품질검사 당시, 서울시로부터 몇 가지 문제점을 지적받았던 것이 드러나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서울특별시품질시험소로부터 품질검사를 받은 결과 사당체육관 신축 공사 현장에 대해 '품질시험계획서를 보완할 것', '콘크리트 균열관리계획서를 수립할 것' 등을 지적했다고 밝혔다.

시는 레미콘 타설 현장과 관련해, 공사 주체는 착공과 동시에 현장 여건에 맞는 균열관리계획서를 수립하고 콘크리트 균열을 관리해야하지만 사당체육관 공사 현장은 균열관리계획을 수립하지 않아 지적했다.

한편 붕괴사고가 발생한 구립 사당종합체육관은 동작구청이 주관해 2013년 6월 착공해 올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었다.

‘사당종합체육관 붕괴’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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