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윤은혜-가수 김종국(오른쪽). 스포츠동아DB
과거 ‘X맨 커플’로 유명한 가수 김종국과 연기자 윤은혜의 만남은 성사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당분간은 불가능할 전망이다.
윤은혜가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팬들과 제작진으로부터 공개적인 출연 요청을 받고 있는 가운데 12일 “잊지 않고 관심을 가져주셔 신기하고 감사하지만 계획된 일정이 있어 당장 출연이 어려울 것 같다”며 “향후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중국 영화 ‘사랑후애’ 촬영을 마친 윤은혜는 3월까지 해외를 오가며 예정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SBS 측은 이날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공개적으로 출연 제의를 했다”면서 “출연 요청에 따른 부담을 주려던 것은 아니었다. 추후 다시 윤은혜 측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국영화 일정 등으로 잠시 국내 활동을 쉬고 있는 윤은혜는 8년 전 SBS 예능프로그램 ‘X맨’에 함께 출연, ‘열애설’의 상대로 거론된 김종국과 관련해 최근 화제를 모았다. ‘런닝맨’에 출연 중인 김종국이 SBS ‘힐링캠프’에서 “‘X맨’ 녹화 때만큼은 여자친구라 생각했다”며 윤은혜를 언급했고, 이에 ‘런닝맨’ 제작진이 5일 공식 SNS 등을 통해 ‘윤은혜 소환 이벤트’를 시작한 뒤 누리꾼이 이에 크게 동조해 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