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의 유별난 ‘떡대’ 사랑

입력 2015-02-13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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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MBC 방송화면 캡처

‘오로라공주’ 이어 ‘압구정백야’도 출연

임성한 작가가 ‘떡대’라는 개에 유별난 애정을 보여 눈길을 끈다.

떡대는 2013년 임 작가의 ‘오로라공주’에 출연한 맬러뮤트종으로, 11일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에 다시 등장했다. 이날 약 2분 분량으로 화면에 나타났다.

임성한 작가의 집착에 가까운 개에 대한 애정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첫 드라마 ‘보고 또 보고’ 때부터 개의 등장 분량은 여느 ‘사람’ 출연자보다 많았다. ‘압구정 백야’에도 초반 스코틀랜드 원산의 스코티시 테리어종의 ‘왕비’가 출연했다. 계약 당시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나온다고 했지만, 아무도 모르는 사이 ‘출연 수명’이 줄었고 현재는 등장하지 않고 있다.

때문에 일부 시청자 사이에서는 임 작가의 ‘개 사랑’이 ‘압구정 백야’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떡대를 재등장시키면서 임 작가의 개에 대한 집착이 다시 꿈틀거리는 모습이다. 떡대의 주인 최승열 씨는 12일 “임 작가가 큰 개를 원했다. 마침 떡대의 일거리가 없어 바로 출연이 결정됐다”면서 “이번 ‘압구정 백야’는 단발성이라 또 출연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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