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좋다’ 안혜경 “이효리 친구? 이젠 배우로 불리고 싶다”

기상캐스터 출신 배우 안혜경이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다.

14일 방송되는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얼짱 기상캐스터, 이효리 친구, 성형 논란 등 이름 앞에는 유독 많은 꼬리표가 따라붙는 안혜경의 일상이 그려진다.

2006년 프리랜서 선언 후 출연한 작품만 스무 편에 달하는 9년차 배우인 안혜경. 잘나가던 기상캐스터 시절은 이제 너무 옛날일이 돼버렸다. 자신의 꼬리표를 떼기 위해 9년 동안 드라마, 영화, 연극 등 역할 상관없이 닥치는 대로 했다고.

연기를 배운 적이 없어 제대로 배우기 위해 연극무대에도 섰다. 하지만 사람들 기억 속엔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으로만 각인돼 있다고 말하는 안혜경. 지독히 괴롭히던 꼬리표를 떼고 오로지 배우 안혜경이 되기 위해 TV앞에 섰단다.

신인 아닌 신인, 이제는 배우로만 불리고 싶은 안혜경을 ‘사람이 좋다’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