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입국, 90도 사과 “심려 끼쳐 죄송하다”

입력 2015-02-13 2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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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입국, 90도 사과 “심려 끼쳐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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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비킴(김도균)이 기내 만취 난동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바비킴은 13일 오후 6시 35분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는 지난달 9일 기내 만취 난동 사건이 알려진 후 약 한 달여 만이다.

이날 바비킴은 게이트를 통과한 후 모자를 벗고 취재진을 향해 90도로 숙여 인사했다.

그는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앞으로 경찰조사에서 성실하게 조사받겠다"며 "아무튼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바비킴은 지난달 7일 오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거주 중인 누나의 집을 방문하기 위해 대한항공의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항공편을 이용했다. 그러나 항공사 직원이 동명이인을 혼동한 탓에 비즈니스 티켓을 발권하다 문제가 불거졌다.

탑승 후 바비킴은 승무원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술에 취한 채 승강이를 벌였다. 당시 그는 고성을 지르고 여성 승무원에게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인해 바비킴은 미국 항공경찰에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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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비킴 입국.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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