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 이마트몰 모바일 비중 급증 왜?

입력 2015-02-15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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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 이마트몰 모바일 비중 급증 왜?

이마트가 지난해부터 명절 쇼핑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연휴기간 이마트몰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매출비중이 평소대비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몰 모바일의 매출 비중은 2014년 설 연휴 기간 25.8%로 2월 평균인 17% 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추석 연휴기간에도 41.4%로 10월 평균 31%보다 증가했다.

이는 고향 방문이나 여행 등으로 장시간 이동하는 고객들이 시간 절약을 위해 명절 후 필요한 상품을 모바일을 이용해 구매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모바일 비중이 급증하긴 하지만, 온라인 전체 매출은 평소대비 줄어들고, 점포방문 고객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마트몰 매출을 살펴보면 2014년 설 연휴 매출이 월평균 대비 16%, 추석은 17%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반면, 점포의 경우 설 36%, 추석 83% 매출이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인 방문시 인사 선물이나 당장 필요한 생활용품의 경우 근처 가까운 마트에서 구매하기 때문에 배송까지 시간이 걸리는 이마트몰의 이용은 감소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몰은 명절 연휴의 매출 하락을 모바일로 끌어올리기 위해 ‘출석체크’, ‘모바일 특가전’ 등 이마트 모바일 전용 행사를 진행한다.

‘출석체크’이벤트는 17~22일 1회 이상 출석 체크를 하는 고객 중 500명을 추첨해 적립금 2000원을, 3회 이상 20명에게는 아베다 스킨케어 오일을, 5회 이상 1명에게는 위닉스 공기청정기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27일 발표한다.

또한 ‘모바일특가전’에서는 18~22일 연휴동안 다양한 상품을 최대 30% 할인하여 판매한다. 하기스 프리미어 플러스 3단계 기저귀를 17% 할인된 7만1140원에, 헨켈 천연 과실초 레몬향 리필1000ml는 30% 할인된 4193원에 JAJU스텐 원형 밀폐용기 7종은 15% 할인된 4505원~1만2665원에 판매한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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