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아 ‘냠냠냠’ 듣자마자 박진영 반응 “이런 게 어딨냐” 또 난리… 대체 왜?

입력 2015-02-16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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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4’(이하 ‘K팝스타4’) 참가자 이진아가 자작곡 ‘냠냠냠’ 심사위원 평가가 엇갈렸다.

15일 방송된 ‘K팝스타4’에서는 생방송에 진출할 TOP10을 결정하는 ‘TOP10 결정전’ 배틀오디션이 그려졌다.

이날 배틀오디션 5조 대결에서는 JYP 에스더김, 안테나뮤직 이진아, YG 에이다웡이 무대가 펼쳐졌다. 이중 이진아는 새 자작곡 ‘냠냠냠’으로 무대를 꾸몄다. 이진아는 톡톡 튀는 멜로디와 개성 넘치는 가사, 그리고 특유의 독특한 목소리로 시청자들과 심사위원을 사로잡았다.

이진아의 노래가 끝난 후 박진영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이런 게 어딨냐. 이게 오디션이냐. 오디션 프로그램에 음악적으로 나와서는 안될 정도”라며 “이 한 곡을 자세히 분석하면 필요한 음악이론의 반은 그냥 끝난다. 나는 ‘흑인 바하’를 만난 것 같다. 이렇게 잘 하면 심사할 수 없다. 반칙”이라고 극찬했다.

유희열 역시 “노래가 좋다. 바하가 쓰던 기법 중 하나를 노래하며 하는 건 숫자 계산이 말도 안되게 머릿속에서 진행되는 거다. 이 곡을 치열하게 만들어 우리에게 쉽게 들려준 것에 감사하다”고 이진아의 자작곡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면 양현석은 “나는 잘 모르겠다. 화성을 쓰고 무엇이 좋다를 떠나서 이진아는 정말 독특하다”며 “제작자로서 음악을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은데 이진아는 너무 독특해서 걱정된다. 너무 독특한 아티스트로 갈까봐 걱정이 된다. 음악성이 대중성을 같이 잡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놨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이진아 냠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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