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이진아 ‘냠냠냠’, 박진영 유희열은 극찬…양현석 “제작자로서 우려된다”

입력 2015-02-16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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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 방송 캡처

'이진아 냠냠냠'

'K팝스타4' 이진아의 자작곡 '냠냠냠'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4'에서는 ‘TOP10 결정전’배틀 오디션으로 5조 대결에서 JYP 에스더김, 안테나뮤직 이진아, YG 에이다웡이 대결했다.

이날 이진아는 자신의 자작곡 '냠냠냠'으로 무대를 꾸몄다. 경쾌한 멜로디와 재치있는 가사, 이진아의 독특한 목소리가 듣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진아의 ‘냠냠냠’ 무대가 끝난 후 박진영은 "이런 게 어딨냐. 이게 오디션이냐. 오디션 프로그램에 음악적으로 나와서는 안될 정도"라며 "이 한 곡을 자세히 분석하면 필요한 음악이론의 반은 그냥 끝난다. 나는 '흑인 바하'를 만난 것 같다. 이렇게 잘 하면 심사할 수 없다. 반칙"이라고 극찬했다.

유희열 역시 "노래가 좋다. 바하가 쓰던 기법 중 하나를 노래하며 하는 건 숫자 계산이 말도 안되게 머릿속에서 진행되는 거다. 이 곡을 치열하게 만들어 우리에게 쉽게 들려준 것에 감사하다"며 이진아의 무대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반면 양현석은 두 심사위원의 반응과 달리 "나는 잘 모르겠다. 화성을 쓰고 무엇이 좋다를 떠나서 이진아는 정말 독특하다"라며 "제작자로서 음악을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은데 이진아는 너무 독특해서 걱정된다. 너무 독특한 아티스트로 갈까봐 걱정이 된다. 음악성이 대중성을 같이 잡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평가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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