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꿈’ 경수진 “극중 역할 내 모습과 닮았어…꿈이 있다면 포기하지 말라”

입력 2015-02-16 1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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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닷컴 DB

‘파랑새의 꿈 경수진’

배우 경수진이 드라마 ‘파랑새의 집’에서 연기한 강영주 역에 자신을 투영했다고 밝혔다.

16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경수진은 “처음 강영주 역을 맡고 저를 빗대어 생각했다. 저도 늦은 나이에 데뷔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걸 포기해야 했다”고 운을 뗐다.

경수진은 극중 교대를 나와 임용고시에 합격해 아이들을 가르치며 교사의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훗날 부모님의 뜻을 거스르고 자신이 진정 원하는 꿈을 이루기로 하는 엉뚱 발랄한 매력을 지닌 강영주 역을 연기한다.

경수진은 “어떻게 보면 무모할 수 있다. 어른들이 보시기에는 철없이 보일 수도 있지만, 영주는 자신의 꿈에 대해 매우 당차게 잘 해나가고, 부모님의 반대도 잘 헤쳐나간다”며 “저 역시 마찬가지였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5포세대에 있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아무래도 포기해야 할 부분이 많겠지만, 꿈을 이룬다면 그건 모두 과정일 뿐이라는 것”이라면서 “꿈이 있는 분이라면 한 우물만 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절대 포기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혈연을 넘어선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 그리고 삼포세대의 현실을 함께 겪어내고 있는 부모와 자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2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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