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김우빈, 달콤 쌉싸름한 매력…마성의 ‘잉여 훈남’

입력 2015-02-16 2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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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물’의 캐릭터 포스터가 화제다.

‘스물’의 배급사 NEW는 16일 주연 배우 3인방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인기만 많은 놈 치호(김우빈)와 생활력만 강한 놈 동우(이준호) 그리고 공부만 잘하는 놈 경재(강하늘)의 모습이 담겨 있다. 3인3색 다채로운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나 눈길을 끈다.

먼저 드라마 ‘상속자들’과 영화 ‘친구2’ ‘기술자들’ 등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김우빈. 그는 눈빛만 던져도 무조건 낚이는 마성의 매력을 갖췄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인기 절정의 백수 ‘치호’ 역을 연기했다. 이를 통해 이제껏 보여준 적 없는 완벽하게 흐트러진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또한 이준호는 대한민국 대표 아이돌 2PM의 멤버이자 영화 ‘감시자들’에서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치렀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만화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온갖 종류의 알바를 섭렵하는 생활력을 발휘하지만 통장잔고는 늘 부족한 재수생 ‘동우’ 역으로 모성애를 자극하는 연기력를 선보인다.

드라마 ‘미생’과 영화 ‘쎄시봉’ 더불어 연극 ‘해롤드&모드’까지 활약을 펼치는 강하늘은 대기업 입사를 목표로 철저한 자기관리에 힘쓰는 엄친아지만 술만 마시면 180도 돌변하는 새내기 대학생 ‘경재’ 역을 맡았다. 그는 반듯한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반전 코믹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스물’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 한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자체발광 코미디를 그린 영화로 오는 3월 관객들을 찾아간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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