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하비. ⓒGettyimages멀티비츠
지난 2013년. ‘제2의 톰 시버’로 불리며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나섰던 맷 하비(26)가 뉴욕 메츠 ‘막강 선발진’의 리더로 화려하게 컴백할 예정이다.
하비는 최근 이번 해 들어 첫 번째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성공적인 복귀를 위한 준비를 착실하게 하고 있다. 몸 상태에도 크게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미 하비는 지난 시즌 막바지에 95마일(약 153km)의 강속구를 던질 만큼 충분한 회복을 한 상태. 하지만 하비는 완전한 재활을 택했고 복귀가 미뤄졌다.
다가올 2015시즌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게 될 하비는 역시 강속구를 던지는 잭 윌러, 지난해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오른 제이콥 디그롬과 함께 선발 트리오를 구성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뉴욕 메츠의 마이너리그에는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던질 준비를 마친 노아 신더가드가 있다. 부상에서 돌아올 하비에게는 막강 선발진의 리더라는 중책이 맡겨질 예정이다.
맷 하비. ⓒGettyimages멀티비츠
비록 10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최고 구속은 100마일(약 161km)에 이르렀고, 이는 타자들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불렸다.
이후 하비는 2013년 막바지 팔꿈치 부상을 당해 이탈했고, 그 해 정규시즌이 종료된 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은 뒤 재활에 전념했다.
충분한 재활을 통해 다시 시작점에 선 하비. 지난 2013시즌 초반과 같이 강속구를 뿌리며 ‘제2의 톰 시버’로 불린다면 뉴욕 메츠의 성적 역시 상승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