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하비, 화려한 컴백할까?… 2015시즌 개막전 선발 예정

입력 2015-02-1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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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하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2013년. ‘제2의 톰 시버’로 불리며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나섰던 맷 하비(26)가 뉴욕 메츠 ‘막강 선발진’의 리더로 화려하게 컴백할 예정이다.

하비는 최근 이번 해 들어 첫 번째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성공적인 복귀를 위한 준비를 착실하게 하고 있다. 몸 상태에도 크게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미 하비는 지난 시즌 막바지에 95마일(약 153km)의 강속구를 던질 만큼 충분한 회복을 한 상태. 하지만 하비는 완전한 재활을 택했고 복귀가 미뤄졌다.

다가올 2015시즌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게 될 하비는 역시 강속구를 던지는 잭 윌러, 지난해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오른 제이콥 디그롬과 함께 선발 트리오를 구성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뉴욕 메츠의 마이너리그에는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던질 준비를 마친 노아 신더가드가 있다. 부상에서 돌아올 하비에게는 막강 선발진의 리더라는 중책이 맡겨질 예정이다.

맷 하비. ⓒGettyimages멀티비츠

부상을 당하기 전 하비의 투구 내용을 떠올린다면 이러한 자리는 충분히 감당해낼 수 있다. 하비는 지난 2013년 부상 전까지 9승 5패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했다.

비록 10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최고 구속은 100마일(약 161km)에 이르렀고, 이는 타자들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불렸다.

이후 하비는 2013년 막바지 팔꿈치 부상을 당해 이탈했고, 그 해 정규시즌이 종료된 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은 뒤 재활에 전념했다.

충분한 재활을 통해 다시 시작점에 선 하비. 지난 2013시즌 초반과 같이 강속구를 뿌리며 ‘제2의 톰 시버’로 불린다면 뉴욕 메츠의 성적 역시 상승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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