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2’ 이연희, 단아한 한복 스틸 ‘진정 경국지색이로다’

입력 2015-02-17 1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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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의 배우 이연희가 한복 자태를 뽐냈다.

17일 배급사 쇼박스는 설 연휴를 맞이해 이연희의 한복 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이연희는 앞서 화려한 기모노 스틸을 공개해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러나 이번 스틸을 통해 청순하면서도 단아한 매력을 드러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단색의 한복을 입은 것만으로도 빛이 날 정도.

권유진 의상 감독은 이연희에 대해 “워낙 예뻐서 다른 장신구를 배제했을 정도”라고 극찬했다. 이연희와 함께 호흡을 맞춘 김명민도 “어떤 의상을 입어도 예쁘고 고왔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는 후문이다.


이연희는 극 중 김민과 서필 콤비가 가는 곳마다 나타나 수사를 미궁에 빠뜨리는 묘령의 여인 ‘히사코’역을 맡았다. 그는 기모노 남장 한복까지 다양한 의상과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선보인다.

이연희는 게이샤 히사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일본에서 직접 기모노를 공수해오는가 하면 사전에 무용과 일본어까지 습득하며 캐릭터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사건의 결정적인 순간 총을 꺼내 들어 생애 첫 액션 연기까지 서슴없이 해내기도 했다. 남다른 사연을 간직한 묘령의 여인 캐릭터를 위해 신비로운 눈빛은 물론 감정연기까지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배우로서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조선 경제를 어지럽히고 있는 불량은괴 유통사건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한 소녀의 의뢰, 사상 최초로 동시에 두 사건 해결에 나선 명탐정 김민과 서필 콤비가 육해공을 넘나들며 펼치는 코믹 어드벤처 탐정극이다. 영화는 개봉 6일만에 100만을 돌파하며 극장가를 완벽 접수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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