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가 21일 오후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 팝 피아니스트 신지호와 함께 출연했다.
이번 ‘불후의 명곡’은 민요를 주제로 마련된 설 특집으로, 선우는 전통민요인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팝클래식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불후의 명곡’ 첫 출연으로 많이 긴장된 모습을 보였던 선우는 무대에 오르자 언제 그랬냐는 듯 엄청난 고음과 함께 20여명의 남성 합창단과 신지호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열창하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앞서 경연을 펼친 조관우 삼대(조통달, 조관우, 조현)는 선우의 무대를 본 뒤 선우의 청아한 목소리를 극찬 하였으며, MC 문희준은 선우가 선보인 폭발적인 고음에 놀라며 “음이 엄청 높아 파랑새가 입에서 나오는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대기실에 있던 참가자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선우는 오는 23일 팝클래식 앨범 ‘My Classics’을 발매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KBS2TV ‘불후의 명곡’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