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이 바르면 뜬다?…‘요나 틴트’ 인기 폭발

입력 2015-02-22 12: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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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미남’ 지성의 연기와 함께 그가 사용하는 뷰티 제품 또한 주목받고 있다.

지성은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에서 해리성 인격장애로 7중 인격을 지닌 인물 차도현 역을 맡아 물 오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고 있다. 특히 17살 여고생 인격 ‘안요나’는 뷰티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이변을 만들어 냈다.

외모에 관심이 많은 안요나 캐릭터를 위해 지성을 비롯해 메이크업 스태프는 어떤 소품으로 포인트를 줄까 많이 고심했다. 여러 소품을 사용해본 끝에 핑크색 틴트를 택해 안요나의 여성스러운 면을 부각시키기로 했다. 지성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본인의 물건에 집착하는 성격이 있는 안요나를 완벽히 표현해 대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 지성의 입술이 색다른 매력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성의 매끈하게 빛나는 핑크빛 입술이 안요나 인격의 트레이드마크로 꼽히고 있는 것. 언제나 상비하고 있는 틴트를 틈 날 때마다 입술에 바르며 뽀얀 피부와 대비되는 완벽한 여고생 화장법을 소화하고 있는 셈이다. 여성스럽게 살짝 입을 벌리고 새침하게 틴트를 바르는 지성의 모습이 안요나가 가진 매력을 무한 증가시키고 있다는 반응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요나’는 예쁜 것을 보면 눈을 떼지 못하고 또 본인도 꾸며져 있어야 안심하는 스타일이다. 틴트를 손에 꼭 쥐고 있는 것도 그런 요나의 성격을 드러내는 설정이다. ‘우리가 사용해서 유행되면 정말 재미있겠다’고 티저 촬영 때 관계자들끼리 농담처럼 이야기를 주고 받았는데 실제로 일어나서 놀라고 있다. 안요나가 사용한 ‘헤라’의 틴트 제품에 대해 소속사에도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는 지성의 열연에 힘입어 수목극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 나무 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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