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LG 리즈, 6년 만의 ML 복귀 눈앞… PIT 감독 ‘불펜 기용 방침’

입력 2015-02-24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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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다메스 리즈.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한국 프로야구 LG 트윈스에서 활약한 뒤 미국 무대로 돌아간 라다메스 리즈(32)가 6년 만의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를 앞두고 있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트리뷴은 24일(한국시각) 다가올 2015시즌 피츠버그 선수들에 대한 클린트 허들 감독의 기용 방침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허들 감독은 리즈를 2015시즌 피츠버그의 불펜 투수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리즈는 이번 피츠버그의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최소 3이닝, 50개의 투구를 하게 될 예정이다. 이어 리즈는 3월에 열리는 시범경기에도 나설 전망이다.

앞서 리즈는 LG로 돌아오는 듯 했으나 지난해 12월 피츠버그와 1년간 100만 달러의 조건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재도전 의사를 나타낸 바 있다.

이러한 리즈가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며 피츠버그의 불펜 투수로 기용된다면 이는 지난 2009년 이후 6년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다.

리즈는 지난 2003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를 두드렸다. 이후 리즈는 4년 뒤인 2007년 볼티모어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하지만 리즈의 메이저리그 성적은 신통치 않았고, 2009년까지 3년간 28경기(21선발)에 등판해 110 1/3이닝을 던지며 6승 8패 평규자책점 7.50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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