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대형 황사 온다, 중국 황사 발원지에 강우량 적고 건조…“황사 마스크 준비하세요”

입력 2015-02-24 1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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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일보 DB

‘3월에 대형 황사 온다’

전국에 발령된 황사주의보가 해제된 가운데 기상청이 오는 3월에 대형 황사가 온다는 전망을 내놨다.

24일 기상청은 전날 오후 10시 수도권과 중부지방의 황사주의보를 해제했고 이에 따라 전국의 모든 황사주의보가 풀렸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주요 도시 황사 농도는 서울 141㎍/㎥ 대구 110㎍/㎥ 광주 89㎍/㎥ 수원 161㎍/㎥ 속초 192㎍/㎥ 등으로 ‘보통’ 수준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여전히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올 봄 중국의 주요 황사 발원지에서 눈이 적게 내리고 고온 건조한 상태가 유지되면서 대형 황사가 발생할 조건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형성된 황사는 3월 꽃샘추위의 원인인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들이닥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를 대비해 반드시 ‘황사 마스크’를 구입할 것을 당부했다. 황사에는 미세먼지 뿐 아니라 중금속, 세균, 곰팡이가 포함돼 있는데 일반 마스크로는 83% 정도의 차단효과밖에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정전기로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황사마스크는 차단율이 98%에 이른다.

‘3월에 대형 황사 온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3월에 대형 황사 온다, 최악이야”, “3월에 대형 황사 온다, 나가지 말아야겠다”, “3월에 대형 황사 온다,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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