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
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가 공개돼 화제로 떠올랐다.
복수의 해외 여행 전문가는 ‘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를 선정, 이곳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인도 ▲브라질 ▲터키 등지를 여성이 여행할 경우 매우 주의해야 할 국가로 지목하면서 “이들 국가에서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끊이지 않으며, 특히 여행객들의 피해사례도 다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국제여성여행센터 웹사이트 대표인 줄리 크로이처도 “전 세계 유명 도시 중 여성에게 이토록 불친절하고 위험한 곳이 있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면서 “인도의 경우 매 12분마다 성범죄가 발생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터키와 모로코 등은 여성 차별이 매우 심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은 어디에서나 환영받는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당신의 착각”이라면서 “예를 들어 여성 여행자로서 브라질과 덴마크 중 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면, 위험하지 않은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영국 여론조사업체 ‘유거브’(YouGov)는 전문가들의 의견과 직접 여행을 다녀온 여성 여행자들의 의견을 조합해 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와 도시 순위를 선정해 눈길을 끌게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