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서 잠적한 김군, IS서 훈련 받는 중… 귀국 요청 거절

입력 2015-02-25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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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방송 캡처

'터키 잠적 김군 IS 훈련'

터키에서 잠적한 김군이 IS에서 훈련을 받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국가정보원은 터키 시리아 접경지역에서 잠적한 김모(18)군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해 훈련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국정원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회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에 대해 정보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은 “IS와 관련된 보도 내용은 거의 다 맞다”며 “국정원에서도 그렇게 확인되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군의 생사’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사망했다는 얘기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 국민이 IS 조직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정원은 해외 정보통을 통해 IS와 접촉, 김군을 한국으로 돌려보내 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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