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카라 소진, 아파트 10층서 투신 자살…우울증 앓았나?

입력 2015-02-25 1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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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카라 소진

베이비카라 소진, 아파트 10층서 투신 자살…우울증 앓았나?

'베이비카라 소진'

베이비카라 프로젝트를 통해 이름을 알린 가수 지망생 소진(23)이 숨진채 발견됐다.

베이비카라 소진은 지난 24일 오후 2시 7분쯤 대전 대덕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은 119 구급대가 소진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베이비카라 소진이 해당 아파트 10층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속사 측 한 관계자는 베이비카라 소진의 안타까운 죽음에 슬픔을 드러내며 "유족을 생각해서라도 확대 보도는 자제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베이비카라 소진은 지난해 케이블채널 MBC뮤직 `카라프로젝트: 더 비기닝`에서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당시 소진은 평소에는 발랄하고 건강한 이미지지만 무대에서는 180도 변해 섹시함과 성숙함을 뽐내는 팔색조 매력으로 사랑을 받았다.

베이비카라 소진은 7명의 멤버 중 생방송에 진출하는 4명의 멤버가 됐지만 안타깝게도 카라의 새 멤버로 합류하지는 못했다.

베이비카라 소진

베이비카라 소진은 약 5년 간 소속사인 DSP미디어에서 연습생으로 지내며 가수의 꿈을 키웠으나 최근 계약이 해지돼 고향인 대전으로 내려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소진이 해당 아파트 10층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숨진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베이비카라 소진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레인보우 김재경이 애도를 표했다.

김재경은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늘 내 초심을 떠올리게 해준 친구였는데 그곳에서는 부디 행복하게 마음껏 노래하길"이라는 애도의 글을 올렸다.

사진=베이비카라 소진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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