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통엔터테인먼트 “지아이 아람·원캣 계약분쟁 맞아…법적 절차 따를 것”

입력 2015-02-25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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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그룹 지아이의 멤버들과 전속계약 분쟁에 휘말린 심통엔터테인먼트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심통엔터테인먼트의 심재협 대표는 "금일 보도된 아람과 원캣의 계약분쟁 내용이 맞다"라고 현재 소송이 진행중임을 인정했다.

앞서 25일 오전 한 매체는 지아이의 멤버 아람과 원캣이 멤버간의 갈등과 앨범발매 지연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했고, 아람은 현재 소송 진행중, 원캣은 소송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우리 같은 소규모 기획사에서 막대한 투자비를 들여 제작한 콘텐츠가 잘못된다면 회사자체의 존폐가 위기에 처하는 현실이다"라며 "어떤 책임도 없이 일방적인 계약해지를 원한다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라 생각한다. 이에 법적 절차에 따라 소송에 임하겠다"라고 소송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또한 심통엔터테인먼트 측은 "계약 기간이 2년 밖에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탈퇴 요구는 명백한 계약 위반이다"라며 "데뷔 일년전 부터 합숙을 시킬정도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세 장의 앨범 발매, 방송활동, 프로모션 등에 막대한 비용을 들였지만 탈퇴 요구로 손해를 입게됐다. 이에 대한 배상 책임을 위한 소송을 불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아이는 2013년 ‘비틀즈’를 통해 데뷔했으며 25일 디지털 싱글 '메아리'를 발표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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