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카라 소진 생전 방송서 “더 비기닝 아니면 안되겠더라” 폭풍 눈물

입력 2015-02-26 02: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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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카라 소진. 사진=‘베이비카라 소진.’ 방송캡처

베이비카라 소진 생전 방송서 “더 비기닝 아니면 안되겠더라” 폭풍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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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베이비카라 소진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소진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받고 있다.

베이비카라 소진은 지난해 5월 MBC뮤직에서 방송된 오디션 프로그램 ‘카라 프로젝트-카라 더 비기닝’에서 심층 인터뷰 도중 눈물을 쏟았다.

당시 소진은 오디션 출연에 대해 “상처는 되게 많이 받을 것 같은데 그게 다 관심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연습해 무대에서 잘 보여드려 그런 소리를 안 들을 수 있도록 내가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진은 ‘즐겁게 살자’는 좌우명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돌연 눈물을 쏟았다. 소진은 “즐겁게 사는 게 내 좌우명인데 생각해보면 그냥 힘들고 지치고 그런 순간들이 좀 시간이 지나면 다 행복했던 순간으로 기억되더라. 다 좋은 추억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거 아니면 안 되겠다. 붙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딱 들었다. 진짜 열심히 하겠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더라”며 가수 데뷔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한편 베이비카라 소진은 24일 오후 2시7분경 대전 대덕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소진이 해당 아파트 10층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진 측 관계자는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며 추측 및 확대 보도를 최대한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DSP 미디어에서 약 5년간 연습생으로 지내며 가수의 꿈을 키워온 소진은 지난해 방송된 MBC뮤직 ‘카라 프로젝트-카라 더 비기닝’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7명의 멤버 중 생방송에 진출하는 4명의 멤버가 됐지만 안타깝게도 카라의 새 멤버로 합류하지는 못했다.

한편 베이비카라 소진의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베이비카라 소진 사망 이럴수가”, “베이비카라 소진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베이비카라 소진 사망 부디 좋은 곳으로 가세요”, “베이비카라 소진 사망 왜 이런 안타까운 일이…”, “베이비카라 소진 사망 참담하고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베이비카라 소진. 사진=‘베이비카라 소진.’ 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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