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카라 소진 애도글 논란, 에이젝스 형곤 해명 "오해의 소지 있었다"

입력 2015-02-26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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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카라 소진

베이비카라 소진 애도글 논란, 에이젝스 형곤 해명 "오해의 소지 있었다"

'베이비카라 소진'

에이젝스 형곤이 같은 소속사였던 베이비카라 소진의 추모 분위기를 언급해 논란이 된 가운데 사과글을 올렸다.

형곤은 25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베이비카라 소진의 사망 소식이 전하며 “이쪽 일을 같은 날에 시작한 연습생 동기로서 나도 비록 이런 말 할 자격은 없지만, 살아 생전 이렇게 관심 좀 가져 주었으면. 충격과 후회와 아쉬움과 자기 반성. 그러니 그 누구도 이제 와서 어쭙잖은 말들로 SNS 따위로 위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그의 글에 대해 적절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형곤은 해당 글을 삭제한 후 사과 글을 남겼다.

형곤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전달하려는 의도와는 다르게 오해의 소지가 있어 글을 지웠습니다”라며 “살아생전 더 관심 가져주지 못한 제 자신이 후회스럽다는 점, 그리고 SNS로 이렇다 저렇다 오해와 추측 욕설들이 난무한 상태의 글 등을 비판한건데 경솔했다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베이비카라 소진은 지난 24일 오후 2시 7분경 대전 대덕구 한 아파트 화단에 쓰러진 채 발견돼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베이비카라 소진은 지난해 케이블채널 MBC뮤직 `카라프로젝트: 더 비기닝`에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베이비카라 소진

당시 소진은 평소에는 발랄하고 건강한 이미지지만 무대에서는 180도 변해 섹시함과 성숙함을 뽐내는 팔색조 매력을 뿜어냈다.

베이비카라 소진은 7명의 멤버 중 생방송에 진출하는 4명의 멤버가 됐지만 안타깝게도 카라의 새 멤버로 합류하는데는 실패했다.

베이비카라 소진은 약 5년 간 소속사인 DSP미디어에서 연습생으로 지내며 가수의 꿈을 키웠으나 최근 계약이 해지돼 고향인 대전으로 내려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베이비카라 소진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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