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검 vs 흰금 드레스 색깔 논쟁’, 직접 사서 확인할까?

입력 2015-02-27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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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검 vs 흰금 드레스 색깔 논쟁’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파검 vs 흰금 드레스 색깔 논쟁’, 직접 사서 확인할까?

27일 오후 평범한 드레스 사진 한 장이 갑자기 이슈로 떠올랐다.

공개된 사진은 레이스가 장식된 여성용 칵테일 드레스. 이 드레스의 색깔을 놓고 파검 vs 흰금 논쟁이 불붙었다.

‘파검 vs 흰금’ 드레스 색깔 논쟁은 지난 26일 텀블러에 #whiteandgold, #BlueAndBlack,#TheDress 라는 해시태그들과 함께 최초로 시작됐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이 드레스 색깔에 대해 “예쁜 파란색 드레스”라는 댓글을 남긴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박 댓글이 달렸다. “흰색과 금색 아닌가요?”

곧바로 해당 드레스 사진은 난데없는 댓글의 격전지가 됐다. “흰색과 금색 드레스다” “눈이 뭔가 잘못된 거 아닌가? 예쁜 검은색 레이스다!” “당신이야말로 안과에 가보는 게 좋지 않을까? 흰색과 금색이다!” 논쟁은 점점 커졌다.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간) 현재 버즈피드에서 진행 중인 드레스 색깔 투표의 중간 결과는 ‘흰색과 금색’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73%, ‘파란색과 검은색’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27%로 나타났다.

논쟁이 계속되자 포토샵 개발사인 어도비(Adobe)사도 공식 계정을 통해 드레스 색깔을 컬러 스포이드로 찍어 웹 컬러 번호까지 제시하며 “이 드레스는 파란색과 검은색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드레스를 흰색과 금색으로 보는 의견 역시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가수 보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떤 색깔이 보이냐? 흰색 드레스에 파란색이 일부 보이지만 사실상 흰색과 금색이 더 선명하게 보인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와관련, 미국 IT전문 매체 마셔블(Mashable)은 SNS를 통해 “미안하지만 흰금 팀 여러분. 이건 파검 드레스입니다”라며 드레스 판매사이트 링크를 걸었다. 드레스 판매사이트는 “우리 홈페이지에서 당신은 이 드레스를 77달러(한화 약 7만5000원)에 살 수 있어요!”라고 광고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할리우드 스타들뿐만 아니라 국내 스타들도 자신의 SNS에 해당 사진을 게시하며 즐겁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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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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