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임시완, ‘완생’으로 거듭나기

입력 2015-02-28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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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연기자 임시완. 사진제공|CJ E&M

임시완이 ‘완생’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이자 연기자로 활동 중인 임시완은 지난해 연말 화제를 모았던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미생’의 인기 성과물을 하나둘씩 맛보고 있다.

첫 무대는 아시아 투어다. 그룹의 멤버가 아닌 개인으로 첫 번째 아시아 팬미팅을 앞두고 있는 그는 이번에 해외 영역까지 넓힐 예정이다.

3월21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헬로 인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6개국에서 단독 팬미팅을 연다. 이후 일본, 중국, 홍콩, 대만에서 현지 팬들과 만난다.

그는 무대 기획부터 춤, 노래 등 다양한 공연 레퍼토리를 준비 중이다.

하반기에는 연기자로 컴백해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과감히 뗄 예정이다.

‘미생’을 포함해 ‘해를 품은 달’, 영화 ‘변호인’ 등에서 이미 안정된 연기를 입증 받았지만, 연기자로 다시 한 번 성장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미생’ 종영 후 드라마와 영화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숱하게 출연 제의를 받아온 그는 최근 두 편의 영화로 출연 후보작을 압축한 후 최종 선택만 남겨두고 있다.

이번엔 조연이 아닌 주연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측은 “처음 여는 단독 공연인 만큼 팬미팅부터 완벽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면서 “차기작도 조만간 결정한 후 연기자로 또 한 번 인정받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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