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커플 안재욱과 최현주가 결혼설에 휩싸인 가운데 안재욱 소속사가 이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하고 나섰다.
안재욱 소속사는 28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배우 본인과 통화했다.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하에 진지하게 교제를 하고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구체적인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오간 적은 없다고 하더라”고 결혼설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어 “아직 두 사람이 교제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결혼 이야기를 꺼낸다는 것 자체가 아직은 성급한 이야기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안재욱과 최현주는 지난해 11월에 개막한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연인 사이로 호흡을 맞추며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됐고 1월 열애를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소속사는 조심스럽게 두 사람이 연인이 됐음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안재욱은 1994년 MBC 공채탤런트로 데뷔해 ‘짝’, ‘별은 내 가슴에’, ‘해바라기’, ‘오! 필승 봉준영’ 등으로 안방극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뮤지컬 ‘잭더리퍼’를 시작으로 ‘태양왕’, ‘루돌프 황태자’ 등으로 뮤지컬배우로서도 활약하고 있다.
최현주는 2009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틴 역을 시작으로 ‘몬테크리스토’, ‘지킬 앤 하이드’, ‘닥터 지바고’ 등으로 활약하며 뮤지컬 계에서 큰 획을 긋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