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 페르난데스, 수술 후 첫 투구 훈련… 본격 재활 시작

입력 2015-03-02 07: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호세 페르난데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오는 6월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를 노리고 있는 ‘쿠바 특급’ 호세 페르난데스(23·마이애미 말린스)가 팔꿈치 수술 후 처음으로 가진 투구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페르난데스가 2일(한국시각) 팔꿈치 수술 후 첫 투구 훈련을 마무리 했다고 전했다. 이날 페르난데스는 패스트볼 15개를 던졌다.

본격적인 재활에 돌입한 페르난데스는 점차 투구 개수를 늘려갈 뿐 아니라 패스트볼은 물론 변화구까지 구사하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하게 될 전망이다.

앞서 마이애미의 댄 제닝스 단장은 페르난데스가 오는 6월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2013년 마이애미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그 해 12승 6패 평균자책점 2.19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한 초특급 유망주.

이후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초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까지 꼽혔으나 불과 8경기에 선발 등판한 뒤 팔꿈치 부상을 당해 토미 존 서저리를 받아 전열에서 이탈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해 신인왕을 받은 2013년의 구위를 회복한다면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의 성적을 낼 수 있는 재능을 지녔다.

마이애미는 페르난데스가 성공적으로 복귀해 이전의 기량을 되찾아야 타선의 지안카를로 스탠튼(26)과 함께 투타의 중심을 잡을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