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하와’ 티저이미지 공개, ‘금단의 열매’ 이미지

입력 2015-03-03 09:3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새 앨범 '하와(Hawwah)'를 발표하는 가인이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가인의 소속사 에이팝(APOP) 엔터테인먼트는 3일 ‘하와’의 콘셉트를 표현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먹다남은 '사과'를 손에 들고 있는 한 여성의 뒷모습이 담겨있다. 이 티저 이미지는 가인의 새 앨범 '하와'의 스토리텔링을 예고하는 중요한 퍼즐 조각이 될 전망이다.

에이팝 측은 가인이 새 앨범에서 성경의 창세기에 등장하는 인물, 하와를 '태초의 유혹의 여인', '신성성과 악마성을 동시에 가진 양면의 여인', '규범(신의 말씀)을 깨는 저항적이고 능동적인 여인', '자신의 삶을 선택하는 자유 의지의 여인' 등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캐릭터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속 여성은 사과를 먹은 후 야기될 상황을 직감한 듯한 분위기를 풍겼다. 동시에 주인공이 느끼고 있는 심리적 변화, 정신적 갈등을 암시하는 사진구도가 진한 긴장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특히 이 사진은 지난 2일 공개된 ‘하와’의 콘셉트 사진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어, 두 가지 사진을 조화롭게 아우를 음악적 결과물에 대한 기대 역시 높아지고 있다.

한편 가인은 12일 자정에 네 번째 미니앨범 ‘하와’를 발표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