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포지션 중요치 않아… 즐기고 있다"

입력 2015-03-03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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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적 후 포지션에 변화를 가져온 토니 크로스(25·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의 역할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크로스는 2일(현지시각) 국제축구연맹(FIFA)과의 인터뷰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신의 포지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크로스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시절보다 더 수비적인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중요한 것은 내가 팀에서 잘 뛸 수 있느냐다"고 밝혔다. 크로스는 "우리 팀은 보통 3명의 미드필더를 배치하는데 이때 난 수비적인 위치에 선다. 올 시즌 초부터 그래왔고 난 그 위치를 즐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크로스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내가 지금의 포지션에서 뛰길 요구했다. 물론 내가 그 포지션에서 어떻게 뛸지 충분히 생각하게 한 다음 동의를 구했다"면서 "이런 배려를 통한 과정이 정말 기뻤다. 최근 몇 년간 난 조금씩 포지션을 후방으로 이동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도 괜찮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우리 팀에는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선수들이 매우 많다. 따라서 내 포지션은 공격을 풀어나가는 데 있어서 두 번째로 중요한 위치라고 생각한다. 난 중원에서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 팀은 포지셔닝이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크로스는 지난 2007년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이후 뮌헨 1군과 2군에서 뛴 뒤 레버쿠젠으로 2시즌 임대됐고 2010-11시즌부터 뮌헨의 주축 선수로 발돋움했다. 이후 4시즌을 활약한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2500만 유로(약 308억 원)에 레알 마드리드와 6년 계약을 맺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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