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를 합시다2’ 제작진 “윤두준 1년 사이 연기 성숙해졌다”

입력 2015-03-04 10: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식샤를 합시다2’ 제작진 “윤두준 1년 사이 연기 성숙해졌다”

tvN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가 기대감을 한껏 불러일으키는 ‘먹방’ 콘셉트의 대표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대표이미지에는 각기 다른 세 사람의 각기 다른 ‘먹는 취향 저격’이라는 콘셉트가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탕수육을 소스를 어떻게 해서 먹을 것인가를 두고 윤두준과 서현진이 팽팽하게 의견대립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다. 소스를 탕수육에 부어 먹어야 제격이라는 ‘부먹파’ 윤두준과 탕수육을 소스에 찍어 먹어야 한다는 ‘찍먹파’ 서현진이 가벼운 몸싸움도 마다 않고 자신만의 먹는 취향을 고수하고 있는 것. 여기에 전혀 관심 없다는 표정으로 주먹밥을 들고 있는 권율의 조합이 흥미롭다.

극 중 유명 맛 블로거 ‘식샤님’이자 보험왕인 윤두준(구대영 역)과 윤두준과 초등학교 동창이자 혼자 살기 10년차인 프리랜서 작가로 윤두준과 앙숙 케미를 선보일 서현진(백수지 역), 서현진이 동경하는 엄친아 공무원 권율(이상우 역) 등 세 사람의 얽히고설킨 인연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먹는 취향’이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고 있는 CJ E&M의 박준화 PD는 “1년만에 구대영으로 다시 돌아온 윤두준은 정말 구대영 자체였다.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력과 완벽한 캐릭터와의 혼연일체로 제작진의 제안이나 주문이 필요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촬영을 리드해나갔다”며 “서현진 역시 촬영 각도상 무릎을 꿇은 채 촬영을 해야했는데, 긴 촬영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에너지로 오히려 촬영장을 유쾌하게 만드는 비타민 역할을 했다. 권율 역시 평소 볼 수 없었던 코믹한 표정으로 더욱 흥미로운 컷이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실제로 드라마에서 탕수육을 소스에 찍어 먹을 것인가, 부어 먹을 것인가를 놓고 윤두준과 서현진이 대립하는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두 배우의 열연 덕분에 정말 재미있게 촬영을 마쳤다. 탕수육 ‘부먹’ vs ‘찍먹’ 에피소드가 드라마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하셔도 좋다”고 덧붙였다.

‘식샤를 합시다2’는 남자 주인공 구대영(윤두준 분)이 새로운 이웃들을 만나며 겪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갈 예정이다. ‘식샤를 합시다’는 1인 가구와 ‘먹방’이라는 시대적 트렌드에, 스릴러와 로맨스 같이 극적인 재미를 조화시킨 비빔밥 드라마로 사랑 받았다. 지난 시즌에 이어 박준화 PD와 임수미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1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한층 더 흥미진진한 두 번째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층 더 다양한 볼거리와 흥미로운 이야기로 무장한 tvN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 후속작으로 4월 6일 밤 11시 tvN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