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여고 탐정단 김소혜 "동성 키스신, 성적 소수자들에게 피해 없었으면"

입력 2015-03-04 2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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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여고 탐정단 김소혜

선암여고 탐정단 김소혜 "동성 키스신, 성적 소수자들에게 피해 없었으면"

'선암여고 탐정단 김소혜'

'선암여고 탐정단' 김소혜가 동성 키스신에 대해 언급했다.

극 중 여고생 수연역을 맡았던 김소혜는 지난달 25일 방송된 '선암여고 탐정단'에서 동성친구인 강성아와 동성 키스신을 연출해 큰 화제를 낳았다.

이와관련 김소혜는 "선암여고 탐정단에서 수연으로 지냈던 시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스스로 놀랄 만큼 많은 감정을 느꼈다. 특히 많은 면에서 불완전한 고등학생 성적 소수자가 감내해야 할 주위의 날 선 시선과 자신을 향한 혐오감이 너무나 깊이 와 닿아 마음 아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소혜는 "내 연기가 혹여 그들에게 피해가 되지는 않았을까 걱정도 들어 많이 고민하며 연기했다. 이번 수연과 은빈의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소혜의 동성 키스신으로 화제를 모은 '선암여고 탐정단'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재기발랄한 5명의 여고생이 '선암여고 미스터리 탐정단'을 결성해 학교 주변의 미해결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려가고 있는 학원드라마다.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선암여고 탐정단 김소혜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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