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공식입장 “여자 연예인으로서 입은 정신적 충격 있다”

입력 2015-03-04 2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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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닷컴 DB

이태임 공식입장 “여자 연예인으로서 입은 정신적 충격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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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태임의 욕설 논란에 대해 침묵하던 소속사가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태임 소속사 어니언매니지먼트 그룹은 4일 “이태임은 자신의 행동에 반성하고 많이 힘들어한다”며 “2월26일 입원해 3일 오전 퇴원해 SBS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촬영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태임 측은 논란이 처음 촉발된 2일 이후 사흘 째 침묵했지만 여론이 악화되고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확산되자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상황을 알렸다.

하지만 구체적인 상황 설명 대신 ‘여자 연예인으로 입은 정신적인 충격’과 ‘몸매 부각에 따른 부담’을 더 강조했다.

소속사는 “이태임이 지난해 영화 ‘황제를 위하여’ 개봉 이후 프로그램과 전혀 상관없는 특정 신체부위가 이슈가 되고 수많은 악성댓글로 인해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다”며 “지난해 출연한 드라마(‘달래 된, 장국’)의 조기종영으로 심적인 상처가 깊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 촬영을 병행하며 의지를 보였지만,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방송 이후 특정 신체부위 언급 기사나 악성댓글이 부각돼 조롱의 대상이 되면서 심각한 불면증에 시달린 끝에 컨디션 난조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태임은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제주도 촬영 도중 예원 등 출연진에게 가한 욕설로 인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상황. 이에 대해 소속사는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하 이태임 소속사 공식입장>

어니언매니지먼트그룹 입니다.

이태임씨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하차 , SBS ‘내 마음 반짝반짝’ 녹화 불참에 관련하여 현재까지 상황을 말씀 드립니다.

최근 이태임씨는 SBS ‘내 마음 반짝반짝’, MBC ‘띠 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을 진행 중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4년 영화 개봉 이후 이태임 씨의 출연작 들이 이슈가 될 때 마다 프로그램과 전혀 상관없는 특정신체부위가 이슈 되었고, 수많은 악플 들로 인하여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으며, 같은 해 방영되었던 드라마의 조기종영으로 인한 심적 상처가 깊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태임씨는 최근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 촬영을 병행하며 힘든 상황 속 에서도 의지를 보이고 있었으나, 위 프로그램 방송 이후에도 이어지는 특정신체부위 언급 기사, 각종 악플 들이 부각되었고, 이태임씨의 가족을 비롯해 친인척까지 조롱의 대상이 되면서 심각한 불면증에 시달렸고 극심한 신체적, 정신적 컨디션 난조로 인한 입원 치료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이태임씨는 2월 26일 입원하여 3월 3일 드라마 촬영을 위하여 퇴원하였으며, 3일 오전 ‘내 마음 반짝반짝’ 촬영장에 정상적으로 복귀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태임 씨 또한 자신의 행동에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많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추후 예정 된 드라마 촬영도 정상적으로 스케줄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연예인 이기전에 한 가정의 딸이자, 누나인 이태임 씨가 이러한 일들로 고통과 마음의 상처를 가지기엔 충분한 여지가 있다고 판단이 되며, 저희 어니언매니지먼트그룹 직원들도 이태임씨의 심적 안정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끝까지 함께하지 못한 ‘띠 동갑내기 과외하기’ 제작진 여러분, 같이 출연한 출연자 여러분, 더불어추운 날씨 속에서도 고생하시는 ‘내 마음 반짝반짝’ 제작자 여러분과 감독님, 작가님, 같이 출연하시는 배우분들 에게도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추후 어니언매니지먼트그룹은 이태임 씨의 건강관리와 정상적인 촬영 스케줄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도울 것 이며,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 드립니다.

다시 한번 이번 사태로 인해 걱정을 끼쳐드렸던 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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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태임 공식입장.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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